[솔직리뷰] 부산 현지인 맛집, 삼산면옥 밀면과 손만두, 과연?! (초량 맛집)
들어가며: 부산 맛집 순례, 그 세 번째 이야기
드디어 부산 맛집 순례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 삼산면옥에 다녀왔습니다. 부산하면 밀면, 밀면하면 삼산면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죠? 과연 그 명성에 걸맞는 맛일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가게 문을 열었습니다. 위치는 초량시장 근처라 찾기 쉬웠어요!
북적북적, 삼산면옥의 첫인상
가게 안은 이미 사람들로 북적북적! 경찰분들 회식에, 동네 주민분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밀면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 진짜 맛집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신발 벗고 앉는 좌석은 만석이었고, 테이블 자리도 딱 하나 남아있어서 운 좋게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메뉴판을 펼쳤습니다. 저는 밀면(7,000원)과 손만두 2개(3,000원)를 주문했어요. 밀면에 만두는 국룰이잖아요?! 기대감에 침이 꼴깍 넘어갔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밀면과 만두 영접!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밀면과 만두가 등장! 푸짐한 양에 먼저 감탄했습니다. 밀면 위에는 삶은 계란 반쪽과 오이, 무김치, 그리고 빨간 양념장이 올라가 있었어요. 먼저 뜨끈한 육수부터 한 모금 마셨는데, 크으~ 이 맛이죠!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육수는 꼭 드셔보세요, 두 번 드셔보세요! 그리고 밀면은 꼭 식초를 넣어 먹어야 한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따라, 식초를 듬뿍 넣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넣어야 제대로 된 맛이 난다고 하시더라구요. 면발은 쫄깃쫄깃, 양념은 면에 제대로 배어있어서 맛있었어요.
만두는 어땠냐구요? 얇은 피에 속이 꽉 차있어서,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육즙이 팡! 터져 나왔습니다. 다만 피가 너무 얇아서 만두 형태를 유지하기 힘들 정도였어요. 먹다 보니 만두소가 다 삐져나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속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솔직한 리뷰, 그리고 총평
솔직리뷰맨의 냉철한 평가
자, 이제 솔직한 리뷰 시간입니다! 제 점수는요... 4.49점(5점 만점)입니다! 맛은 있었지만, 뭔가 살짝 아쉬운 느낌?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와, 인생 밀면이다!" 이 정도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밀면이었습니다. 현지인 맛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익숙하고 편안한 맛이었어요. 아, 그리고 밀면 드실 때 식초 꼭 넣으세요! 두 번 넣으세요! 식초 넣기 전과 후의 맛 차이가 꽤 크답니다.
삼산면옥,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부산 초량시장 근처에서 맛있는 밀면을 먹고 싶은 분
- 푸짐하고 가성비 좋은 밀면 맛집을 찾는 분
-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찐 맛집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
- 익숙하고 편안한 밀면 맛을 선호하는 분
총평: 삼산면옥은 엄청난 맛집이라기보다는, 동네 주민들이 편하게 찾는 익숙하고 푸짐한 밀면집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특별한 맛을 기대하기보다는, 부산의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덧붙이는 말: 밀면과 부산의 이야기
부산 밀면은 한국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냉면을 만들 재료가 부족해 메밀 대신 밀가루를 사용해서 만들기 시작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냉면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죠. 삼산면옥은 1950년대부터 이어져 온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하니, 부산 밀면의 역사를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맛집 탐방을 기대하며
이번 부산 맛집 탐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소개해드릴지 기대해주세요! 솔직한리뷰맨은 언제나 솔직하고 생생한 리뷰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참고:
- 밀면 1인분: 7,000원
- 손만두 2개: 3,000원
- 방문 시간: 평일 오후 1시
- 대기 시간: 없음 (테이블 자리 거의 만석)
- 주차: 정보 없음 (대중교통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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